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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북맛집

경주 맛집 교촌길 양지식당 콩나물밥 파전

by 뿐이남편 202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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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식당 콩나물밥(9,000원)

스펙

생활의 달인


안녕하세요. 뿐이남편입니다.

가족과 함께 다녀온 음식점 중

공유할만한 음식점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음식점은 경주 교촌길의

양지식당입니다.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식당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세줄 요약

▶ 메뉴가 2개뿐인 식당

▶ 바삭하고 고소한 달인의 파전 

▶ 고추향이 너무 좋은 양념


 

 

 

식당 정보

 

주소 : 경북 경주시 교촌길 30

전화번호 : 054-742-9289

 

영업시간 : 9시 30분 ~ 19시

브레이크 타임 : 14시 30분 ~ 16시 

정기휴무 : 매주 수요일

 


주차 정보

 

 

식당 자체 주차장이 있습니다.

식당 앞에 대략 7면의 주차 자리가 있습니다.

 


식당 외부

 

양지식당입니다.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된 파전과

콩나물밥이 맛있는 집입니다.

 

몇 년 만에 재방문하여 예전의 맛을

유지할지 궁금했습니다.

 

 

외관은 리모델링한 모습입니다.

간판에 생활의 달인에 나온 집임을 강조했습니다.


메뉴

 

 

메뉴는 단출합니다.

파전과 콩나물밥이 2가지뿐입니다.

 

저희는 콩나물밥 2인분(18,000원) 파전(12,000원) 

 

총 30,000원 치 주문했습니다.

 

 

 


식당 내부

 

입구를 들어서면 신발장이 먼저 보입니다.

리모델링한 듯한 느낌입니다.

 

 

입구 창으로 보이는 주방의 모습입니다.

 

 

실내는 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바닥과 테이블의 상판이 깔맞춤 했습니다.

 

 

식당의 기본 구조는 건들지 않고

리모델링한듯합니다.

 

예전에는 시골집에서

밥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식당들을 가보면 점점

좌식 테이블이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깔끔하고 식사하기 편하게 변했지만

옛 느낌이 사라져서 아쉽기도 합니다.

 

 

식당 입구에 압화 책갈피를 판매합니다.

 

 

식당 내부를 다시 살펴보니

여러 곳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압화나 나뭇잎으로 만든 작품인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수집품인지 직접 작업하신 것인지

여쭤보지 못했습니다.


상차림

 

김치는 작은 단지에 담아줍니다.

 

 

색이 화려한 동치미입니다.

 

 

고추와 쌈장입니다.

 

 

파전 찍을 먹을 간장 소스입니다.

 

 

콩나물밥에 넣어 먹는 양념장입니다.

 

간장이 아니라 고추를 베이스로

하는 양념장이 특이합니다.

 

 

눈으로 보면 맵고 짜 보이지만

먹어보면 예상치 못한 맛을 냅니다.

 

 

달인의 파전입니다.

맛이 그대로 일지 궁금했습니다.

 

 

콩나물밥입니다.

 

야채가 많아서 원래 이렇게 나왔는지

가물가물해서 뿐이를 쳐다봅니다.

 

뿐이도 잘 모르겠다는 표정입니다.

 

 

콩나물국입니다.

 

 

한상이 다 차려졌습니다.

 

 

 


식사 후기

 

먼저 나온 파전을 먹어봅니다.

 

젓가락으로 벌리면 벌써

어떤 맛일지 짐작이 갑니다.

 

바삭한 정도가 도가 지나쳐서

음식의 정체성에 혼돈이 옵니다.

 

스낵 같기도 하고 잘 튀겨진

탕수육 같기도 합니다.

 

 

오징어가 파만큼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특유의 고소함이

여타 전집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냅니다.

 

돼지비계와 특유의 재료가 엄청난 맛을 냅니다.

여전히 맛있어서 다행입니다.

 

 

맛이 지겨울 때 간장에 찍어 먹으면

짠맛과 감칠맛이 파전의 기름맛을 날려버립니다.

 

 

콩나물밥인데 야채가 많습니다.

당근, 팽이버섯, 미나리, 김이 올려져 있습니다.

 

 

잘 지어진 콩나물밥은 밑에 깔려 있습니다.

 

 

달인의 양념장을 넣습니다.

 

처음에는 짤까 봐 적게 넣었는데

짜지 않아서 추가했습니다.

 

 

젓가락으로 비벼 밥알이

뭉개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뿐이는 숟가락으로 척척 비빕니다.

 

 

양념장이 골고루 섞이면서 맛있는 색깔로 변합니다.

 

 

다 비벼진 양지식당의 콩나물밥입니다.

다양한 색감이 먹기 전부터 맛있습니다.

 

 

한 젓가락 들어서 먹어봅니다.

 

단맛이 먼저 느껴지고 고추기름의 맛과 향이

다른 여러 재료와 섞이면서 엄청난 조화를 보여줍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고추의 향이 강해집니다.

여전히 맛있어서 다행입니다.

 

뿐이는 파전 먹을 때부터 말이 없습니다.

 

 

맛이 익숙해질 무렵 콩나물국을 먹어봅니다.

 

들깨와 들기름으로 맛을 내어

가볍지 않게 맛있습니다.

 

 

김치는 적당히 익어서 먹기 좋습니다.

 

 

동치미는 특이하게 맛있어서

사장님께 뭘 넣었는지 여쭤보니

식초와 당원을 넣었다고 합니다.

 


총평

오래전에 맛있게 먹었던 식당을 다시 방문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결정이었습니다.

 

여전히 맛있는 파전과 콩나물밥입니다.

 

파전은 아직 이곳보다 맛있는 곳을 모릅니다.

콩나물밥 역시 다른 식당들과 결이 다릅니다.

 

특제 양념으로 비벼 먹는 콩나물밥은

값싼 서민 음식이 아닙니다.

 

간단한 재료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신기합니다.

 

식당 내부의 리모델링으로 노포의 멋은 사라졌지만

음식의 맛은 그대로 잘 보존되었습니다.

 

경주 여행을 간다면 꼭 방문해야 할 식당이 분명합니다.

 

총점 : ★ ★ ★ ★ ( 4점 / 5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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