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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대구맛집

대구 맛집 수성구 들안길 희락정 국밥정식

by 뿐이남편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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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락정 국밥정식(16,000원)

스펙

 

없음


안녕하세요. 뿐이남편입니다.

가족과 함께 다녀온 음식점 중

공유할만한 음식점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음식점은 대구 들안길의

희락정입니다.

 

뿐이가 따뜻한 국물을 먹고 싶다고 해서

식당을 알아보던 중 편백찜을 주는 국밥집

흥미가 생겨 다녀왔습니다.


세줄 요약

▶ 들깨 돼지국밥을 영접하다

▶ 부족한 부분을 찾기 힘듦

▶ 부모님 모시고 재방문할 식당


 

 

 

위치정보

주소 : 대구 수성구 들안로 20

전화번호 : 053-767-0088

 

영업시간 : 10시 ~ 22시

브레이크 타임 : 없음

정기휴무 : 없음

 

들안길 먹거리타운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는 식당 자체주차장에 하면 됩니다.

대략 20대 이상 주차가능합니다.

 

 

 


식당 외부

 

식당 주차장이 상당히 넓습니다.

 

건물 및 인테리어 깨끗해서

역사가 깊은 식당은 아닌듯합니다.


메뉴

 

 

보통, 얼큰, 묵은지 국밥 정식이 대표적입니다.

 

이 외에 만두 순대전골, 불고기 뚝배기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국밥정식(16,000원) 2개 솥밥(2,000원) 1개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식당내부

 

식당은 상당한 규모입니다.

 

대략 4인석 테이블 40개 정도 되어 보입니다.

식당 규모에 맞는 솥밥 공장입니다.

서빙 로봇도 몇 대 보입니다.

저희는 직원분이 서빙해 주셨습니다.

좋은 고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좋은 쌀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공깃밥은 수십 년째 천 원입니다.

 

개인적으로 공깃밥의 가격을 올리고

질을 높여야 할 시기가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상차림

 

수저세트와 물병, 종이컵을 내어줍니다.

 

무말랭이와 소면입니다.

무말랭이는 팔아도 될 정도의 맛입니다.

부추 무침과 샐러드입니다.

 

샐러드는 견과류가 많이 들어가 있고

소스에도 견과류 맛이 납니다.

석박이김치와 오이 무침입니다.

 

석박이 김치도 먹기 딱 좋게 익어있고

좋은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오이 무침 역시 새콤하면서

깔끔한 짠맛과 감칠맛의 조화가 좋습니다.

 

양념된 새우젓과 마늘종 장아찌입니다.

모두 조미료 맛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이 좋습니다.

콘 샐러드와 고추된장무침입니다.

 

고추된장무침은 짜지 않았고

방금 무쳐서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편육도 두 점 내어줍니다.

부들부들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좋습니다.

계란찜은 뭔가 비법의 가루가 들어갔는데

뭔지 잘 모르지만 맛있습니다.

기본 반찬부터 장난이 아닙니다.

 

종류가 많으면 질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모든 반찬에 정성스러운 맛이 스며들었습니다.

솥밥입니다.

밥을 덜어내고 따뜻한 물을 부어 놓습니다.

돼지국밥은 색이 탁해서 

처음에는 '색이 왜 탁하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편백찜을 제외한 상차림입니다.

 

편백찜은 숙주나물 위로

돼지수육, 3가지 순대, 새싹삼이 들어있습니다.

 


식사후기

 

편백찜의 돼지수육을 먼저 먹어봅니다.

 

육향과 편백향이 섞여 처음에는 무슨 향인지

알 수가 없어 당황했습니다.

 

편백향이 머금은 돼지 수육은 정말 맛있습니다.

쫄깃한 식감 또한 살아있고 정말 맛있습니다.

 

피순대는 잡내가 전혀 없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순대맛이 일품입니다.

 

찰순대도 미약하지만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게 입을 즐겁게 합니다.

 

수육과 새싹삼에서도 편백향이 느껴지고

아삭한 식감과 알싸한 맛과 향으로

수육을 고소함을 부각해 줍니다.

 

국밥은 처음 보는 색에 약간 당황했습니다.

뽀얀 국물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색이 탁합니다.

 

먼저 국물을 한 입 먹어봅니다.

미쳤습니다.

 

들깨가 들어가 있는 들깨돼지국밥입니다.

돼지국밥에 들깨가 들어가니

대단한 맛을 냅니다.

 

묵직한 들깨향과 맛이 돼지육향보다

먼저 느껴집니다.

 

그 후에 달콤하면서 고소한 돼지국밥 맛이 나는데

생전 처음 먹어보는 맛입니다.

환상적입니다.

 

국밥은 고기+순대를 시켰습니다.

순대는 양이 많지 않고 고기가 많습니다.

모든 고기가 두툼하게 썰어져 있어서

씹는 맛이 좋습니다.

 

다양한 부위가 있어서 다양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지겹지 않습니다.

 

모든 부위가 고소하며 잡내는 전혀 없습니다.

편백찜과 같이 3종류의 순대가 들어있습니다.

 

반쯤 먹고 난 후 국물에

밥과 소면을 말아서 함께 먹었습니다.

 

밥알이 들어간 국물은

고소한 맛이 가미됩니다.

 

솥밥은 뜨거운 물을 부어 놓고

식사를 다 마친 후 뚜껑을 열어봅니다.

적당히 익은 숭늉이 되었습니다.

 

이미 배가 불러 먹기 힘들지만 

한 숟가락 먹으면 배가 여유로워집니다.

 

남은 반찬과 함께 싹 비웠습니다.

 


총평

들깨돼지국밥이라는 생각도 못한 메뉴를

영접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국물은 대단한 맛을 냅니다.

 

비슷한 맛에서 약간의 조율을 통해

최고의 맛을 내는 기존의 다른 돼지국밥집과

차원이 다른 음식입니다.

 

함양의 병곡식당의 순대국밥 이후

새로움을 선사하는 국밥은 오랜만입니다.

 

모든 반찬이 정성스럽게 맛있습니다.

그리고 돼지국밥과 잘 어울립니다.

 

저렴한 가격에도 고급스러운 맛을 내는

편백찜은 가성비 최고의 식사를 선사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한식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식당을 추천합니다.

 

총점 : ★ ★ ★ ★ ☆ (4.5점)

 

♥ ♥ 댓글과 공감은 저에게 힘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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