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맛집 온금동 선경준치회집 준치회무침 병어회무침 병어회

선경준치회집 준치회무침(10,000원)

스펙

블루리본 2023 수록

---

안녕하세요. 뿐이남편입니다.

가족과 함께 다녀온 음식점 중

공유할만한 음식점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음식점은 목포 온금동의

선경준치회집입니다.

 

목포 9 미 중 준치무침이라는

메뉴에 대해 알게 되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세줄 요약

▶ 처음 먹어보는 맛있는 생선들

▶ 정성이 가득한 반찬

▶ 계산할 때 미안해지는 마음 

---

 

 

 

식당 정보

 

주소 : 전남 목포시 해안로57번길 2

전화번호 : 061-242-5653

 

영업시간 : 10시 30분 ~ 20시 40분

브레이크 타임 : 없음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

주차 정보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식당 앞이나 도로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온금근린공원

입구의 주차장을 이용해도 됩니다.

---

식당 외부

 

선경준치회집입니다.

 

도로 약간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런 외형의 식당은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가게 건물에 비해서 간판이

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빛바랜 간판이 노포의 위용을 뿜습니다.

 

 

선박을 보유하고 직접 잡은 생선으로

요리를 하는 듯합니다.

 

 

안으로 들어오면 좀 더 넓은 건물과

실외 화장실이 보입니다.

 

 

건물 옥상에서는 갈치와

이름 모를 생선을 말리고 있습니다.

 

 

 

 

---

메뉴

 

메뉴는 무침회 3가지, 회 2가지

그 외 다양한 구이와 찜을 판매합니다.

 

가격이 대체로 저렴합니다.

 

저희는 병어회무침 2인분(20,000원)

준치회무침 2인분(20,000원)

병어사스미 1 접시(30,000원)

 

총 70,000원 주문했습니다.

---

식당 내부

 

입구 문을 열면 신발장이 보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며

제대로 된 노포의 느낌입니다.

 

 

목포 으뜸맛집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목포시에서 지정한 듯합니다.

 

 

문창살에 불투명한 유리로

된 나무문입니다.

 

노포만의 멋이 느껴집니다.

 

 

식당 내부는 외형과 다르게 규모가 큽니다.

입식 테이블이 8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방은 정말 진기한 모습입니다.

 

예전에 쓰던 주방을 리모델링 없이

그대로 사용하는듯합니다.

 

일본 예능에서 보던 160년 전통의

식당 주방 같은 느낌입니다.

 

 

좌식 테이블도 8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식당 한쪽에는 멋진 장식장과 함께

사장님이 모으신 예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준치와 병어 등 다양한 생선의 실물 사진입니다.

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여줍니다.

 

 

사장님이 보유하고 있는 배 사진입니다.

 

 

 

---

상차림

 

병어회가 먼저 나옵니다.

 

처음 보는 병어회는 뼈째로 나오는

세꼬시 스타일로 나옵니다.

 

 

묵은지 깍두기입니다.

 

 

고사리나물입니다.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반건조 갈치조림입니다.

 

식당 입구에서 말리고

있던 갈치로 예상됩니다.

 

 

나물 무침입니다.

 

 

갈치속젓입니다.

 

 

감태무침입니다.

 

 

어묵조림입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추김치입니다.

목포 특유의 맛이 나는 김치입니다.

 

 

조기매운탕입니다.

 

횟집을 가면 횟감의 대가리나 뼈로

끊인 매운탕을 내어줍니다.

 

이 집은 조기를 2마리나 넣어서

끊인 매운탕을 내어줍니다.

 

자극적인 횟집 매운탕과

는 차원이 다른 맛입니다.

 

 

간장과 와사비입니다.

 

 

쌈장과 참기름입니다.

 

된장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뭘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병어회무침입니다.

 

일단 눈으로 봐도 어떤 맛일지

알 정도로 먹음직스럽습니다.

 

 

준치회무침입니다.

병어회무침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 상이 다 차려졌습니다.

 

 

 

---

식사 후기

 

병어회를 먼저 먹어봅니다.

 

달짝한 단맛과 비리지 않은 병어의 향이

너무 맛있습니다.

 

서걱거리는 식감과 뼈를 씹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세꼬시 스타일을 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먹기 힘든 식감입니다.

 

뿐이가 말없이 먹고 있습니다.

 

간장, 초장, 된장에 한 번씩 다 찍어먹어 봅니다.

개인적으로 간장과 가장 잘 어울립니다.

 

 

 

두툼하게 썰어져 있고 껍질째 먹습니다.

 

뼈를 제외하고는 입에 걸리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잘 씹힙니다.

 

 

병어회무침의 양념은 수준급입니다.

 

짠맛, 신맛, 단맛, 감칠맛이

아주 강하게 동시에 느껴집니다.

 

병어회와 야채를 씹으면서 재료의 맛을 느낄 찰나에

양념이 그 틈이 비집고 들어옵니다.

 

재료와 양념의 맛이 번갈아가면 느껴지다가

결국에 양념의 맛이 끝맛으로 남습니다.

 

 

준치회무침의 맛은 병어회무침과 같습니다.

 

생선의 식감과 맛이 다르지만

양념 맛이 강해서 둘의 구분은 쉽지 않습니다.

 

준치라는 생선은 병어보다

쫄깃한 식감이 더 좋았습니다.

 

 

목포의 김치들은 정말 맛있습니다.

 

재료의 맛인지 숙성의 맛인지

알 수 없는 깊은 맛이 납니다.

 

 

묵은지 깍두기는 깊은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반건조한 생선은 맛과 향이 깊어지고

식감도 뽀득하니 좋습니다.

 

갈치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잡뼈들은 그냥 씹어 먹을 수 있습니다.

 

갈치조림만으로 밥 한 공기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이 있습니다.

 

 

갈치속젓은 비리지 않고 크리미 하고

고급스러운 짠맛으로 식사를 즐겁게 합니다.

 

 

 

병어회와 회무침들을 적당히 즐기다가

밤에 무침회를 넣어서 비벼봅니다.

 

참기름은 대접에 미리 뿌려져 나옵니다.

 

 

밥의 고소함과 참기름의 향긋함으로

더 맛있어진 무침회 비빔밥입니다.

---

총평

모든 음식이 가격에 비해서 과하게 많이 나옵니다.

 

직접 잡은 생선을 내어주기 때문에

가능한 가격과 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성비뿐만 아니라 맛도 최고입니다.

 

반찬 중 맛이 없는 게 없고

무침과 회 모두 너무 훌륭합니다.

 

무침회의 양념은 어느 횟집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습니다.

 

병어회는 제철이 아님에도

맛이 훌륭합니다.

 

목포 9 미는 믿고 먹을 수 있

는 메뉴가 틀림없습니다.

 

목포에 방문하시면 꼭 들러야 하는 식당이 분명합니다.

 

총점 : ★ ★ ★ ★ ( 4점 / 5점 )